우리가 지난 팬데믹 기간동안 배운 것이 있다면, 늘 예기치 않은 순간을 대비해야 한다는 것과 글로벌 경영환경이 모두의 예상보다 훨씬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확인한 것입니다.
한 국가의 셧다운이 세계 공급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을 보고 글로벌 기업들은 앞다투어 공급망 다각화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각국 정부들은 대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핵심기업 유치와 전문가 유입을 위한 문턱을 없애고 있습니다.
성장을 계획하는 기업들에게 해외진출은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으며, 그 모든 것의 시작은 인재의 이동 즉 글로벌 리로케이션입니다.
새로운 해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리로케이션 트렌드 6가지를 정리했습니다.
2024년 글로벌 리로케이션 트렌드 6가지
1. 원격근무
2024년에도 여전히 재택근무로 대표되는 원격근무에 대한 수요가 상승할 것입니다.
포브스지에 따르면 98%의 직원은 부분적으로라도 원격근무를 희망하였으며 57%의 직원은 기존 회사가 원격근무를 허용하지 않을 경우 이직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직원들은 원격 근무로 충분한 생산성을 발휘할 수 있음을 경험했기에 다양한 근무형태에 대한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50% 이상의 글로벌 기업은 이미 원격근무 또는 하이브리드근무에 대한 정책을 마련했습니다.
2. 글로벌 이동 선호
2년 이내로 75%이상의 근로자는 밀레니얼 세대(81년~96년생)입니다. SHRM에 따르면 이들 중 70%이상은 커리어 중 1회 이상 해외에서 근무하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금전적 보상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이 유지되고 커리어 개발의 기회로 여겨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많은 국가들이 노동 가능인구 감소로 원격근무 근로자도 장기간 체류할 수 있는 자격(워케이션 비자 등)을 주고 있어, 기업의 적합한 제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3. 어려워진 채용, 리텐션은 필수
팬데믹 기간동안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대규모 퇴사현상이 나타났지만, 현재까지도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직원들의 고민을 최우선 해결과제로 보고 인사 부서는 직원만족도 향상을 위해 한정된 자원안에서 전통적인 보상 뿐 아니라 다각도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역량을 발휘해야 합니다.
이 때 글로벌 리로케이션은 단순히 파견의 수단이 아닌 복리후생 정책과 리텐션 협상카드로도 쓰일 수 있습니다.
4. 본사 규모의 축소
통근시간이 길었던 도심지를 벗어나 지역별로 소규모 사무실 또는 공유오피스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근무비율이 높아졌습니다.
사무실 고정비용을 효율화 하여 빠르게 거점을 늘려나가고 직원들이 직접 근무환경을 정하여 이동하는 제도도 등장했습니다.
5. 데이터 분석 및 자동화
현재 25%의 기업이 글로벌 이동의 영향을 수치화하여 분석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이동이 빈번해지는 만큼, 이동 국가와 이용 서비스를 체계화하여 점차 다양한 과제들을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6. 지속 가능성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것이 중요 해졌습니다.
미국과 EU지역을 비롯해 다양한 국가에서 전통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정책과 사회적 책임이 구성원들의 소속감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단기 출장을 대체하기 위한 화상회의 기술은 계속 발전할 것이며 파견지를 일정기간 옮기며 근무하는 인력은 증가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국가간 물리적, 심리적 거리가 줄어든 지금, 사업을 영속하기 위해 인재의 이동은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급변하는 환경을 예측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빠르게 대응하는 역량이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해외 파견제도를 신설 또는 정비하며 유연한 사고로 직원의 만족을 우선한다면, 글로벌 비즈니스의 성공 가능성도 크게 높아질 것입니다.
Albert Kim | SOFT LANDERS Growth Team Lead
한국 최초의 글로벌 리로케이션 플랫폼 소프트랜더스에서 세계 모든 비즈니스의 연결과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소프트랜더스에 합류하기 전 삼성SDS의 해외인사담당자로 근무하며 해외 급여, 복리후생 제도를 분석하고 글로벌 인사플랫폼에 적용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주재원 자녀로 미국과 유럽에서 성장한 경험으로 해외로 진출하는 기업과 사람을 연결하는 일에 진심을 담고 있습니다.